제주의 MICE 산업

1. MICE의 뜻

1.1 MICE란 회의

 - 회의 Meetings , 포상 Incentives, 컨벤션 Conventions, 전시 Exhibitions 혹은 Events의 앞 글자다.

1.2 Meetings

회의, 정보교환을 위한 토론 등을 위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것으로 10명 미만이 참석하는

회의를 말한다. 기업 회의부터 공공기관 등 전문 회의 시설을 비롯하여 콘도나 호텔 등에서

4시간 이상 개최한다.  

 

1.3 Incentives

인센티브는 어떤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의 관광을 겸한 회의로써 동기부여를 위해 하기도 하며

1박 이상 체류한다. 특히 국제 인센티브 여행에는 외국인이 10명 이상 참가하고

보상 관광이라고도 한다.

 

1.4 Conventions

컨벤션은 전체의 참가자가 많은 250명 이상으로 네트워크나 아이디어 교환 등 다양한 회의를

말하며 외국인 참가자가 10명 이상이고 4시간 이상 열리는 회의를 말한다.

학회나, 정부, 협회 등 다양한 범주의 회의가 개최된다.

 

1.5 Exhibitions / Events

마케팅 활동 및 전시회를 말하며 대상은 포괄적이다. 소비자부터 유통 관련 무역업자 등 홍보

활동과 전시를 통해 다양한 층이 모이면서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도 한다. 국내 전시는 100명

미만이고, 국외 전시는 1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관하는 형태로 구분한다.

이벤트는 여가나 생활, 레저 등 지역 명소의 이미지나 마케팅, 관광 활성화를 창출하기 위해

특정 목적으로 장소나 기간을 정하여 개최되는 행사를 모두 아우르는 말로 통용된다.

2. 제주의 마이스 산업

제주의 올해 마이스산업은 3년 만에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대규모 형태로 이루어졌다. 도내 마이스

산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제주컨벤션뷰로는 2005년부터 '굴뚝 없는 황금 산업'이라 불리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 관광객보다 많은 지출과 이어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화하기 위함이었다.

 

'제주 마이스 엑스포(JME2024)를 진행하며 7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5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며

1000여 건의 비즈니스적 성과를 이루었다. 지속적으로 마이스 육성을 위해서는 유니크 베뉴를

선정하며 '제주 그린 마이스 매뉴얼'제작과 도내 업체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매뉴얼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는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주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성장을 위해 환경보호에 중요성을 강조해 나가고 있다.

 

총 13개의 유니크베뉴를 선정하고 이곳에서 10명 이상의 행사가 참석하여 진행되는 행사에는

참여자 한 명당 2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총 1000만 원을 배당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주최 측은 대관료나 식음료 비용이나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니크 베뉴

선정을 위해 노력하는 선순환적 정책이 돋보인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적으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면서 아시아 국가를 넘어서 비주력 국가였던

인도, 이탈리아 등 '아세안 플러스알파라는 전략으로 접근하여 초청하였으며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졌고 많은 바이어를 만족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관광을 별개로 둘 수 없는 마이스 산업은 융복합되며 시너지 효과를 더했고 여기서

'제주'의 마이스 산업의 성장을 위한 역할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들도 소개하였다. 회의 후 주요 마이스 시설을 둘러보는

포스트 투어에서 바이어들은 회의 장소만 아니라 관광지를 직접 돌아보며 최적의 환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의 인프라를 보며 향후 유치에 대한 행사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3. MICE 산업의 전망

고부가가치를 일으키는 마이스산업은 국가적으로 키우기 위해 각 나라는 큰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나라로 각종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국가적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전략적으로 이루어지는데 고용 창출은 물론이고 경제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팬데믹 시절에도 하이브리드 산업이라고 불릴 만큼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형태로 명맥을 유지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여전히 다양한 아이디어를 산업으로

확장되어 진행하고 있다.

 

인원이나 모이는 형태에 따라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고 전문가들이 모임으로서 관광을 기본으로

여러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경제적 이익을 넘어 자발적 소문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 이는 숫자에만 그치지 않고 나라의 이미지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참석 후 본인의 나라에 돌아가 좋았던 기억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홍보 대사 역할도 하게 되는데, 올림픽을 비롯하여 스포츠 산업에서의 이벤트는 특히 영상으로

꾸준히 회자하기 때문에 더욱더 치열하게 국가적으로 공을 들이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4. 과제

4.1 ESG

각 나라와 기업들은 ESG를 내세우며 지속 가능성을 염두하고 환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큰 행사일수록 많은 자원을 소모하고 각종 폐기물이나 에너지 소비 등 환경적인 영향을

덜 받는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4.2 기술

이벤트의 종류에 따라 가상현실이나 하이브리드 적 융복합 형태의 모임은 꾸준한 디지털 기술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4.3 경쟁

유치를 위한 각국의 지나친 경쟁력은 불확실성 한 세계 경제에서 오히려 축소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인 운영이 요구된다. 또한 형태에 따라 창의성이 발휘되어야 하는 산업으로

기획부터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4.4 인재 양성

갈수록 개인화되어 가며 맞춤형으로 이어지는 니즈에 맞게 다양한 해법이 필요하므로

전문성을 요구한다. 서비스의 차원을 넘어서는 마인드를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고, 전략적으로 인재 관리를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