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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by 제주에 살어리랏다 2024. 12. 29.

듣기 힘든 용어 메이데이! 가장 최종적인 형태로 비행기 멈춤을 택한 긴박했던 상황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일어났다. 181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한 끔찍한 일이 한 해의 끝자락까지 이어져 정말 다사다난한 2024년으로 기억될 것 같다. 

꼬리부분만 남은 기체

메이데이란

메이데이는 긴급 조난 신호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호이다. 프랑스어 "venez m'aider"(도우러 와달라)에서 유래되었고, 즉각적인 요청을 필요로 하는 위급 상황에서 사용된다. 

 

1921년 런던의 크로이던 공항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발음이 유사한 영어로 바뀌면서 연속 세 번 외치면 긴박하게 위급한 상황임을 알리는 데 사용하고 있다. 메이데이가 들어오면 혼선을 막기 위해 다른 모든 통신을 중단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이 외 긴급 신호 중 무선일 경우 "XXX"를 3회씩 반복하고, 유선은 "PAN PAN"(작동불능-Panne)을 3회 반복하여 사용한다. 이는 위험하지만 조난 수준이 아닌 선박이나 사람이 물에 빠진 경우 혹은 의료 처치가 필요한 긴급환자 발생 시에도 사용한다고 해서 찾아보게 되었지만, 평생 듣지도 말하지도 않아야 하는 신호겠지..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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